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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2)제20회 인제 만해대상 시상식 성대…'님의 민족혼' 꽃피워

admin 2018-02-03 14:47:33 조회수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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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앞줄 왼쪽부터),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 박청수 교무, 오스트리아 카톨릭부인회 관계자(마리안느 스퇴거 대리수상),

소록도성당 김연준 주임신부(마가렛 피사레크 대리수상), 가수 이미자, 시인 이승훈.

2016.8.12 [동국대학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평화·문예·실천 부문 시상…14일까지 축전 이어져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만해 한용운(1879∼1944년) 선생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2016 만해축전'의

백미 만해대상 시상식이 12일 강원 인제에서 열렸다.

올해 평화 부문에는 국제개발 NGO 단체인 로터스 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청수 나눔 실천회

(이사장 박창수 교무)가 수상했다.

 

문예 부문에선 가수 이미자 씨와 시인 이승훈 씨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터스 월드와 청수 나눔 실천회는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등 동남아에서 교육과 보육시설 등을 건립해

구호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자·이승훈 씨는 50년이 넘도록 아름다운 노래와 시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꼽힌다.

 

실천 부문은 수상자인 소록도 할머니 수녀 마리안느(Marianne Stor) 수녀와 마거릿(Margareth Pissarek) 수녀를

대신해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가 수상했다.

두 수녀는 현재 고국인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다.

이들은 1952∼1955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룩의 간호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 사이로 졸업 후 마리안느는

오스트리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 중이었고, 마거릿은 1959년 천주교 단체의 소개로 이미 한국에 와 있었다.

두 수녀는 헨리 대주교와 5년 계약으로 1962년 2월 소록도에 왔지만, 그 계약은 43년의 긴 세월로 이어졌고

동시에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의 소록도 지원도 함께 시작됐다.

 

'생명과 화해'를 주제로 11일 개막한 만해축전은 14일까지 이어진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