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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카톨릭뉴스) 천주교 교우촌 `호암할매 도자기 나들이`, 26일 까지 국회의원회관

관리자 2018-02-03 17:22:36 조회수 5,437

 

앵커] 전북 고창에 있는 가톨릭 교우촌 `호암마을`의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 작품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원하는 할머니들의 도자기 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은재 기자입니다.

[기자] 목자 예수님이 양떼에 둘러 쌓여 있는 모습을 그린 둥근 접시, 한송이 한송이 예쁜 꽃이 피어있는 항아리.

7,80대 할머니들이 짬짬이 시간을 내 만들어 낸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입니다.

21일 개막한 `호암할매 도자기 나들이` 전시회를 통해 할머니들은 틈틈이 구워 온 도자기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할머니들은 전북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하는 재능기부 단체 ‘코이노니아 놀자’를 통해 2012년부터 도자기 공예를

시작했습니다.

개막식에는 호암마을 `푸른 눈의 천사` 강칼라 수녀와 김봉술 신부, 정종섭 의원 등이 함께해 전시회를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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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음 : 강칼라 수녀 / 호암마을 >
"도자기 시작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재능기부 통해서 도와주시고 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전시회)까지 하게됐어요...우

리 할머니들은 정말 시간을 아껴가면서 어떨 때는 큰 것 못해도 작은 작은 것 하면서 아껴가면서 도자기 배우고..."

이번 전시는 특별히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과거 한센인의 정착촌이었던 호암마을은 오늘날에는 가톨릭 교우촌으로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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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음 : 김봉술 신부 / 재능기부단체 `코이노니아놀자`>
"소록도와 사람을 지키셨던 간호사 마리안과 마가렛 두 분처럼 오늘 이런 도자기 전시회를 통해서 호암마을과

그리고 서로 서로를 지키고 계시는 할머니들과 수녀님들 역시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사랑의 증인으로서 좀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잘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시회는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26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마리아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가 내일(23일) 발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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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에는 정계와 학계, 법조계, 재계, 금융계 등 4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앞으로 범국민 추천 분위기 확산과 국내.외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