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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8 문화일보) '소록도 두천사' 노벨평화상 추천 100만 서명 본격화

관리자 2018-03-07 09:26:14 조회수 2,776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

김황식 前총리 등 추천위 구성
온·오프라인서 10월까지 받아

‘한센인들의 섬’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하다 고국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4)와 마가렛 피사렉(83) 씨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이사장 김연준 소록도성당 주임신부)은 홈페이지(http://lovemama.kr)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백만인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서명 창구는 지난해 11월 발족된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결정에 따라 단일화됐다. 

전날까지 380여 명이었던 온라인 서명 참가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760명을 넘어섰다. 권 모 씨는 서명과 함께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들…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썼다.  

추천위는 온라인과 별도로 전국 곳곳에서 오프라인 서명도 받고 있다. 추천위는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1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뒤 증빙자료를 노르웨이에 있는 노벨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오는 3월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일정에 대한 로드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흥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