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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1 LOCAL세계) 평창서 펼쳐진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다큐

관리자 2018-03-05 17:39:41 조회수 2,975

소록도 골든 메달…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20일 오스트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갈라 디너 콘서트

평창서 펼쳐진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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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준 신부가 20일 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소록도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평창/김재덕 기자.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지난 20일 오스트리아 올림픽팀 환영 갈라 디너 콘서트가 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에서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삶과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전 총리, 박병종 군수, 우기종 전남부지사, 김연준 신부, 박종범 오스트리아 한국 친선협회 부회장겸

영산그룹 회장,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오스트리아 한국 친선협회장인 베르너 아몬의원,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칼 슈토스 위원장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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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사는 소록도 성당 김연준 프란차스코 주임신부가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20대 꽃다운 나이에 고국을 떠나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병환자들을 보살핀 헌신적인 삶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날 김황식(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진위원회 회장)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오스트리아가 8위인데 한국은

9위이다. 그렇지만 곧 추월할 지 모른다”고 말을 꺼낸 뒤 오늘 감동적인 영상을 보았다.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고

헤어지는 아픔을 남길까 조용히 떠납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했을 뿐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라며 “꽃다운 20대에 아무 대가

없이 섬을 찾아왔던 이들은 11년 전 그렇게 떠났다는 감동적인 삶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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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총리가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인 ORF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어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는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활동과 연혁에 대해 소개하면서 “지난 11월 정관계 인사 37인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고흥군은 마리안느 마가렛에게 명예 국민증을 수여하고 국민 서명운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고흥 박병종 군수는 “고흥 소록도에는 김연준 프란체스코 주임신부가 있다. 소록도에서 1962년 이역만리 낯선 땅을 찾아

43년간 사랑과 진정한 봉사가 어떤 것인지 전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가 서려 있는 우리들의 작은영웅 두 간호사님을

오스트리아 선수단 및 국민들께 소개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을 갖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박 군수는 “대한민국에 이렇게 훌륭하신 두 간호사님을 보내주신 오스트리아에 정부에 이 시간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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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병종 군수(왼쪽)와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오른쪽)가  함께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한국친선협회장인 베르너 아몬 의원은 환영사에서 "좋은 자리에 참석해주신 박병종 고흥군수님과 김연준 주임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슈인 올림픽 축제와 화려함을 생각하기 이전에 아끼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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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오스트리아 한국친선협회 회장인 아몬드 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오·한친선협회가 주최하고,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박종범 민주평통유럽 부의장이 경영하는 영산그룹 등이

후원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인 ORF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소록도의 헌신적인 삶을 본국에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