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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간호사신문)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국제간호대상’ 수상

admin 2021-11-05 09:13:36 조회수 89

 


2021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대한민국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0여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선정됐다.

 

국제간호대상은 국제간호협의회(ICN) 플로렌스나이팅게일국제재단(FNIF)이 시상한다. 간호실무·교육·연구·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월 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ICN Congress 2021)’ 개회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소감 영상은 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에 탑재돼 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대표로 밝힌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 두 사람에게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생을 간호사로서 행복하게 일했고, 특히 한국의 소록도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기쁘고 보람 있었다”면서 “간호사여서 늘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쉽지 않은 삶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ger 87세, 한국이름 고지선·사진 왼쪽)와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86세, 백수선·사진 오른쪽)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했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마리안느는 1962년, 마가렛은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다.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남아 40여년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일했다.

20대에 소록도를 찾았던 두 간호사는 70대 노인이 되어 떠났다. 제대로 일할 수 없어 오히려 부담을 줄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2005년 11월 22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간호사, 엄마, 소록도 할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지만 그 모든 부름은 사랑 그 자체였다. 국민훈장(모란장), 호암상 사회봉사상, 만해대상 실천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수여받았으며,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수여하는 간호대상을 수상했으며, 간호협회 명예회원이다.

한편 국제간호대상은 1999년 제정됐으며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마가렛 힐슨(1999)=캐나다, 캐나다 공중보건협희 사무처장, 저개발국가를 위한 건강프로그램 △김수지(2001)=한국,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 개발 보급 △캐롤 에더링톤(2003)=미국, 밴더빌트대 간호대학 교수, 재해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 △애널리 에릭손(2007)=스웨덴, 국경없는의사회 스웨덴지부장, 분쟁지역봉사활동 △리사 할릴라(2011)=핀란드, 보건의료자문회사 겟이펙트 대표, 개발도상국 일차보건의료 발전에 기여 △수바드라 데비 라이(2015)=싱가포르, 난양폴리텍대 건강과학대학 부교수, 난민과 여성의 건강문제 해결 위한 활동 주력 △낸시 글래스(2017)=미국, 여성건강 연구자, 여성폭력 예방과 대응에 헌신 △조이스 피츠패트릭(2019)=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간호대학 교수, 혁신적 개념 모델 및 이론 개발 통해 간호교육 발전 기여. 2005년, 2009년, 2013년은 수상자 없음.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출저- http://m.nursenews.co.kr/page/ArticleDetailView.asp?sSection=70&idx=28712?